7번 전철 정시운행률 최고 수준
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과 맨해튼 허드슨야드를 오가는 7번 전철 정시 운행률이 91.1%로, 최고 수준으로 파악됐다. 16일 뉴욕타임스(NYT)와 뉴욕포스트 등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(MTA)와 뉴욕시 오픈데이터를 이용해 자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,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전체 운행한 열차 중 지연되지 않고 정시에 운행한 비율이 가장 높은 노선은 L노선(91.9%)으로 파악됐다. 이어 7번 노선 정시운행률은 91.1%로 2위를 기록했다. 과거 7번 노선은 지연이 잦고 기상이 악화하면 운행하지 않는 등 악명높은 적도 있었지만, 최근엔 상당한 개선을 보인 셈이다. 퀸즈와 브루클린을 오가는 G노선 정시운행률도 88%로 높은 편이었다. 열차 중 정시운행률이 가장 낮은 노선은 B노선으로, B노선 전체 열차 중 35%는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다. C노선(31%), F노선(30%) 등도 지연 비율이 높아 10대 중 3대 꼴로 열차가 지연됐다. 절대적인 지연 횟수가 가장 많은 노선은 6번 노선이다.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뉴욕시를 오간 열차 중 6번 열차는 총 4만360회 지연된 것으로 기록됐다. 평균을 내 보면, 매일 6번 노선에선 111대 열차가 지연 문제를 겪은 셈이다. 브롱스와 로어맨해튼을 오가는 6번 노선은 연간 약 1억4000만명의 승객이 탑승하는 노선이다. 운행하는 열차 대수가 많아 지연 횟수도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. 그 다음으로 지연횟수가 많았던 노선은 N노선으로, 3만8083회 지연을 기록했다. 이어 F노선(3만7668회), A노선(3만2947회), 2번 노선(3만2785회) 등도 열차 지연횟수가 많은 노선으로 꼽혔다. 김은별 기자 [email protected]정시운행률 전철 g노선 정시운행률 전철 정시운행률 열차 지연횟수